전라북도가 올해부터 ‘들꽃 청소년 희망로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들꽃 청소년 희망로드’는 가출·위기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상담 사업이다. 최근 경제위기와 가정해체의 증가로 위기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다. ‘들꽃 청소년 희망로드’는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상담사들은 직접 길거리로 나가 위기청소년과 만나 생필품과 의료·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보호체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자립 의지가 있는 청소년에게는 직업을 알선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최근 학교 밖 청소년, 가출청소년 등을 위해서는 거리사회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을 설득하여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 가정으로 신속히 보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거리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리상담지원을 실시한다. 가출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사업배경이다”고 설명했다.

박은진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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