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특별자치도가 ‘서귀포영상미디어센터’를 5월 하순경부터 ‘제주영상위원회’에 위탁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영상미디어센터’의 위탁 운영은 평소 제주시에 소재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서귀포시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영상미디어센터’는 서귀포시청 제2청사 공간을 활용해 촬영장비, 편집장비, 음향 및 조명 장비 등을 갖춘 교육장으로 조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학력자를 위한 취‧창업 강좌, 어린이‧청소년 대상 영상취미교실, 장애인 영상제작교육 등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읍‧면 등의 문화소외 지역에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서귀포영상미디어센터’ 조성으로 산남지역 주민들의 영상문화 향수 갈증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활용해 ‘어린이 영화제’를 개최해 자라나는 꿈나무에게부여 및 새로운 영상문화를 활성화 해 나가는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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