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레미제라블’이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초연 4년 만에 누적 관객 수 6만 명을 돌파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2014 서울 연극제 공동기획작으로 공연된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전 세계에서 연극, 뮤지컬, 영화 등으로 재창작됐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혁명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60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대혁명이 일어난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장발장을 주인공으로 한다.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던 장발장은 빵을 훔친 죄로 전과자가 된다. 출소 이후 그는 미리엘주교의 도움으로 코제트를 딸로 삼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던 중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고 장발장은 뜻하지 않게 쟈베르로부터 쫓긴다. 작품은 대혁명의 물결 속에서 비참하게 살아간 하층민의 삶을 장발장, 팡핀, 코제트를 통해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3 %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생한 수익의 3%를 기부한다. 조성된 기금은 연극인 자녀 장학금과 연극인 SOSS 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 연극협회 회장인 박장렬이 연출을 맡는다. 예술감독으로는 정상철이 참여한다. 최형오는 조명디자이너를 맡아 함께한다.

박은진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주)드림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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