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벌이가 늘면서 워킹맘들의 고민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나눌만한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카페 ‘워킹맘의 정보창고’에서 지난 11월 한 달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으로 가장 힘든 부분은 육아가 52%를 차지했다. 육아와 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은 방법은 ‘인터넷’이 5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된 검색 내용은 보육기관 정보 36%와 관련 커뮤니티 정보(31%)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대부분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워킹맘은 아침 시간을 자녀들의 등교와 남편과 자신의 출근 준비에 시간을 쏟은 후, 남은 하루를 직장에서 보낸다. 집에 돌아오면 집안일을 하기 바쁘다. 아이들은 자라는데 고민을 상의하거나 털어놓을 곳이 많지 않아 고민하는 워킹맘들이 적지 않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발달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워킹맘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육아 관련 시설, 직장 제도 개선 뿐 아니라 육아 관련 실생활 정보를 얻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가우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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