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11월 15일부터 2014년 1월 12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현재 tvN에서 시즌12를 방영 중인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사무실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해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2011년 초연했다. 이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영애’ 역의 김현숙은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은 신입사원 ‘원준’과 얼떨결에 연애를 시작하게 된 ‘영애’의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펼친다.

이번 공연은 박인선이 새롭게 연출을 맡는다. 박인선은 뮤지컬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등의 작품에서 연출가로 활동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 연말 직장인과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모두 ‘영애’를 연기했던 김현숙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이 찾아온다. ‘영애’ 역은 김현숙과 함께 오수인이 캐스팅됐다. ‘원준’ 역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한태준’ 역을 맡았던 김정산과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염성연이 함께한다. ‘사장’ 역은 초연부터 함께해온 서성종과 새롭게 합류한 장대웅이 무대에 오른다. ‘영애’의 절친 ‘지원’ 역은 백주희, 임진아, 강유미가 함께하며 ‘과장’ 역은 임기홍과 이원이 맡는다. ‘태희’ 역으로는 은혜정과 진희가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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