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기타콰르텟 창단 14주년 음악회 ‘Historie du Quartet’이 열린다. 서울기타콰르텟은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기타 4중주단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기타콰르텟의 창단 14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서울기타콰르텟은 음악감독 김인주와 기타리스트 김재학, 한형일, 이명선, 윤영준 등이 몸담은 전문예술법인단체다.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매년 30여 회 이상 공연하고 있다. 기타 연주곡들과 비발디 ‘사계’와 피아졸라 ‘사계’ 등 클래식, 영화음악, 재즈, 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을 편곡해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기타콰르텟은 2003년 ‘제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각 연주자의 개성과 뛰어난 앙상블을 가진 콰르텟’이라는 평을 받았다. 2005년에 첫 번째 음반 ‘Les 4 points cardinaux: 4개의 방위’를 시작으로 2008년 피아졸라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음반 ‘아스트로 피아졸라’를 발표했다. 올해는 세 번째 음반 ‘Flying’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무대는 1집과 2집 음반 대표곡들과 발매 예정인 3집의 곡들로 꾸며진다. 헨델과 비제, 피아졸라 등 다양한 시대의 음악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수퍼 마리오’ 등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기타콰르텟의 자작곡 ‘Happy Bossa Bova’, ‘Flying’ 등도 연주될 예정이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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