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전문기업 이브자리가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 맞춤베개 제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브자리 부설 수면환경연구소가 수험생들의 숙면을 위해 기획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활성이 떨어진다. 정보처리능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201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3 학생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이다. 최소 적정 수면시간인 6시간보다 최소 10% 이상 부족해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3 수험생들은 7월 30일부터 수능일인 11월 17일까지 이브자리 코디센 매장에서 무료로 수면환경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브자리 코디센 매장은 수험생들의 경추 모양과 길이를 측정한다. 베개 충전재와 커버류를 선정하고 과학적 맞춤 베개를 제작한다. 수험생들의 체형, 잠버릇, 생활습관 등을 체크해 수험생 개인에게 알맞은 침실환경과 수면용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브자리 강혁모 주임은 이번 행사에 대해 “사람마다 경추의 길이와 모양이 다르다. 그에 따라 베개 높이와 소재도 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브자리가 수면환경연구소를 오픈한 지 10년 째다. 8월 8일 열리는 ‘국제수면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취지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의 고도담 연구원은 수면환경에 대해 “편안한 자세에서 베개와 머리, 경부 사이의 틈을 메워 주는 것이 좋은 베개”라며 “개인별로 제작된 경추 맞춤 베개는 수험생들이 부족한 수면 시간 속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했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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