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는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강한 비트의 밴드연주는 묵직하다. 어두움 속에서 빛나는 화려한 조명은 그의 목소리처럼 굵직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로커는 자유로움과 천진함으로 무대 위를 날아오른다. 그가 부르는 노래에는 그의 과거가, 짙은 감정이 묻어나온다. 그는 누구를 가슴에 품고 노래하고 있을까.

위의 사진은 뮤지컬 ‘Trace U’의 배우 윤소호가 홍대 클럽 ‘드바이’에서 공연하는 장면이다. 뒤 쪽에 있는 밴드는 공연의 연주를 책임지고 있다.

뮤지컬 ‘Trace U’는 지난해 11월, 공연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공리에 프리뷰를 마쳤다. 이 작품은 2013년 2월,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Trace U’는 홍대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과 ‘단 두 명의 남자배우가 이끌어 가는 심리극’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뮤지컬 ‘Trace U’는 4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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