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봄 향기가 우리의 몸을 스치고 지나갈 시기가 왔다. 추운 날씨에 웅크렸던 어깨를 펴며 신선함으로 몸과 마음을 채우고 싶다면 뉴에이지 음악이 제격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음악의 대표주자 ‘이루마’와 ‘스티브바라캇’이 무대에 선다. 초콜릿처럼 달콤한 그들의 음악으로 봄을 맞이해보자.

‘레인보우브릿지’,‘휘슬러송’등 국내 최고 히트BGM의 대표주자
2013 스티브바라캇 콘서트

사랑스러운 멜로디의 주인공 스티브 바라캇이 2월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그의 명품 레퍼토리들인 ‘레인보우 브릿지’, ‘휘슬러 송’ 등 그의 음악들은 TV와 라디오의 시그널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랑을 고백하는 러브 신 장면의 배경으로 그의 음악은 필수다. 안산에서 첫 무대를 가지는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솔로 무대를 벗어나 밴드와의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바라캇의 음악은 가슴이 답답할 때, 우울할 때, 아니면 일상에 지루함을 느낄 때 잔잔하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같은 음악’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정작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티브 바라캇의 모습을 안산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 투어 공연으로 매진 사례 기록 중
이루마 ‘기억에 머무르다’ 전국 투어

이루마 ‘기억에 머무르다’ 공연이 2012년 10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전국 투어는 2월 14일에는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2월 1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이루마는 작곡가, 피아니스트로서뿐 아니라 MBC-FM ‘골든 디스크’ 디제이로, 공연으로 2012년 활발한 한 해를 보냈다. 이번 공연은 2012년 5월 발표한 앨범 ‘기억에 머무르다 Stay In Memory’와 같은 제목이다.
 
이루마 ‘기억에 머무르다’ 공연은 현재까지 2만5천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그의 공연은 이례적으로 일부 공연장에서 공연장 유보석까지 판매하는 등 이루마 공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7집의 타이틀곡 ‘Stay in Memory’를 비롯해 이루마의 대표곡 ‘Kiss the Rain’과 ‘River Flows in You’, ‘Maybe’ 등 베스트 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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