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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정과 회사에서 날쌔게 살아가는 그의 이름 ‘슈퍼맨’”슈퍼맨 아트홀에서 오픈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왜 이리도 험난할까. 나 자신의 삶도 이렇게 버거운데 가정을 책임지고 사회를 이끄는 우리 아버지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연극 ‘슈퍼맨 강보상’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 잊고 지낸 아버지들의 모습을 슈퍼맨으로 비유하며 심도 있게 그려낸다.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모든 것을 떠안고 살아가는 아버지들,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슈퍼맨이 아닐까? 연극 ‘슈퍼맨 강보상’의 연출을 맡은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와 인터뷰를 나눴다.   

현대인의 이야기를 유머를 통해 맛깔나게 담아내다

- 연극 ‘슈퍼맨 강보상’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주인공 강보상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회인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강보상이 집안과 사회에서 슈퍼맨 같은 삶을 사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주인공의 이름이 강보상인 이유는 단순하다. 보험회사 직원의 느낌을 강하게 주고 싶어 ‘보상’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때론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 일차원적인 단순함이 관객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거라 생각했다.

- 연극 ‘슈퍼맨 강보상’이 다른 작품과의 차이점,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연극 ‘슈퍼맨 강보상’은 코믹극이지만 그 안에는 웃기는 것만 들어가 있지 않는다. 작품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공연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한번쯤 되짚어 보게끔 만든다. 등장인물들이 ‘김해 뒷고기집 합정점’이라는 곳에서 술을 마시며 삶의 고단함과 아픔을 유머를 통해 드러낸다.

캐릭터들 열전, 독특한 유머를 만드는 비결

 

-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소개해 달라.

주인공으로 나오는 강보상은 ‘남이 살아야 나도 산다’는 의지로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굉장히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다. 염송장은 강보상과는 정반대의 살고 있다. 그는 남이 죽어야 돈을 버는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다. 염송장은 단순무식에 저돌적인 인물이다. 이외에도 공무원 기정남과 그의 약혼녀가 등장한다.

- 연극의 어떤 점이 관객의 웃음을 불러일으키는가.

우리 작품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는 지점을 노골적으로 표현한다. 이를 웃음코드로 승화시켜 관객의 공감을 얻는다.

- 연출하는데 주력한 부분이 있다면.

등장인물들 각자의 캐릭터가 확고하게 다르다. 쾌활한 인물, 바보같이 순수한 인물, 폭발하는 인물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개성을 드러낸다. 이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관객의 집중을 끌어 모을 수 있게 포인트를 줬다. 이에 배우와 관객의 호흡을 긴밀하게 하면서 배우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 PS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콘서트에 주력한 회사였다. 연극에서도 그동안 해온 공연 기획적인 요소를 살펴볼 수 있는가? 

PS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기획을 추구해왔다. 연극 ‘슈퍼맨 강보상’에도 이러한 우리의 색깔이 알게 모르게 들어가 있다. 무대 구성부터 꼼꼼하게 챙겼다. 관객들이 공연장을 들어가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세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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