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쿠셔니스트 오승명의 귀국 독주회가 12월 18일과 내년 1월 19일 각각 제주 아라뮤즈홀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두 번에 걸쳐 펼쳐진다.

퍼쿠셔니스트 오승명은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음악원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졸업했다. 그는 제6회 이태리 국제 타악기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다. 앤트워프 왕립 음악원 매년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Prologue’에 초청돼 국제무대에 데뷔한 오승명은 그 후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오승명이 귀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바로크 곡부터 현존하는 작가들의 곡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오승명은 세계적인 마림바니스트 ‘Keiko Abe’의 곡을 ‘프라임타악기앙상블’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프라임타악기앙상블’은 제주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타악기앙상블 연주단체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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