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 오는 12월 12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재단 창립 21주년 기념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체임버 그룹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와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이 연주를 선보인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1996년에 창단된 현악합주 체임버오케스트라다. 이들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05 올해의 예술상 ‘최우수상(음악 부문 대상)’과 한국예술경영인 협회에서 주최하는 2010 ‘공연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올여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한 유럽 6개국 투어에도 참여했다. 이번 ‘재단 창립 21주년 기념 송년음악회’에서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Two Pieces와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그리고 ‘투어 2012’(화음 프로젝트 Op.109)를 연주할 예정이다.
  
김한은 1996년생 클라리네티스트다. 그는 만 11세의 나이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김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서울국제음악제(2009, 2010)에 최연소 아티스트로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기암피에리의 ‘베니스의 카니발’과 한국 작곡가 이건용의 ‘Song in the dusk 1 for Clarinet solo’, 헝가리 작곡가이자 클라리네티스트인 벨라 코박스의 ‘샬롬 알레이캠’, 슈라이너의 ‘Immer Kleiner’ 등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 ‘화음쳄버오케스트라’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KV. 622’를 체임버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함께 협연한다.

이진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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