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가 12월 8일에서 16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5일 티켓을 오픈한 이번 콘서트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국내 최초의 원맨 스탠드 업 콘서트다. 2009년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며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열린 시즌3의 경우, 서울을 포함해 12개 도시에서 총 33회의 공연을 열었고 유료 객석점유율 96.4%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과 다양한 장르를 버라이어티쇼 형식으로 함께 묶어낸다. 김제동은 시즌1과 시즌2의 콘서트에서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3 콘서트에서는 김제동이 일명 ‘제동밴드’로 불리는 ‘JB’를 결성해 같은 소속사인 록밴드 ‘YB’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제동은 관객들이 아픔과 상처를 꺼내어 함께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시즌 1부터 공연의 주제는 ‘힐링’이었다. 지난 공연에서 “눈이 작아 눈병에 걸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던 김제동의 말은 단점도 장점으로 만드는 언어 구사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내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어쩌면 나에게 ‘위로를 받기 위해서’ 공연장을 찾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세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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