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는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이 더해진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공연이다. 작품은 EBS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생생하게 움직이는 자동차 캐릭터와 최첨단 무대기술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화려한 무대 기술과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상식으로 내용을 이끌어 간다. 아이에게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생생한 재미를, 부모에게는 화려한 볼거리를 전한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탄탄한 작품성과 교육성을 모두 갖추고 12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을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 먼저 작품을 만나본 관객들의 반응을 인터파크 관객평가를 통해 알아봤다.

최첨단 무대 기술 더한 탄탄한 공연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는 송승환의 PMC KIDS에서 초유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작품이다. 무대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기술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아트워크를 구현했다. 작품은 애니메이션 속 이야기가 마을 전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공간적 제약을 넘기 위해 특수기술과 6개의 트로젝터를 사용한다.

인터파크 ID lovier**은 무대에 대해 “송승환 씨의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인 것 같다.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실사화할까 궁금했는데 잘 만들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 ID leehong**은 “후기 평도 좋고 ‘어린이 난타’를 봤었는데 수준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역시 좋았다. 무대 세트나 볼거리도 많고 화려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탄탄한 어린이 공연을 제작해온 PMC KIDS가 선보인 작품에 대한 신뢰어린 후기들도 눈에 띄었다. 인터파크 ID love**은 “캐릭터 공연 중 최고인 것 같다. 정말 PMC KIDS가 만드니 다르다. 폴리가 정말 날 줄은 몰랐다. ‘로보카폴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공연일 것 같다”고 전했다.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에는 악당이 등장하지 않는다. 기존 어린이 대형뮤지컬이 악당을 처치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는 친구와 함께 협동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작품은 아이들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생활 속 벌어지는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터파크 ID hjan09**은 “아이가 무서운 걸 싫어해서 악당이 나오지 않은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를 보러 갔다. 아이는 물론 나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2층에서 봐서 먼 것 아닌가 했지만 헬리가 날아다녀 아이 눈높이에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는 어떤 작품?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는 EBS 시청률 1위는 물론 시청자 청취 소감 10점 만점을 기록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수준 높은 아트워크를 인정받아 2012년 4월부터 프랑스 지상파 방송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뮤지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찰차, 소방차, 헬리콥터 등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섬세한 제작을 통해 활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생생한 무대를 꾸민다.

작품은 브룸스타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브룸스타운에는 폴리구조대와 각양각색의 차들이 모여서 산다. 마을은 1년에 한 번뿐인 ‘뽐내기 대회’를 앞두고 분주하다. 하지만 뽐내기에 열중한 자동차들은 에너지를 낭비하기 시작한다.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브룸스타운은 불빛 하나 켤 수 없을 정도로 긴급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에는 여러 캐릭터가 등장한다. 주요 캐릭터로는 팀의 리더 경찰차 ‘폴리’, 힘센 소방차 ‘로이’, 지혜로운 구급차 ‘엠버’, 재치있는 정찰 헬리콥터 ‘헬리’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아이들에게 협동심을 전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