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12월 15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함안군이 주최하고 극단 오늘이 주관한다.

작품은 1996년 연극으로 먼저 초연됐다. 연극은 다섯 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는 관객의 공감을 얻으며 약 10여 년간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은 2007년 첫선을 보였다. 그동안 약 1,700회의 무대에 올랐으며, 1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탄탄한 대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오랫동안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은 10대부터 장년층을 아우르는 사랑이야기로 관객을 찾는다. 지금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에피소드는 일상의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실력을 인정받은 제작진이 함께했다. ‘꿈결 같은 세상’을 부른 송시현이 작곡을,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염쟁이 유씨’, 뮤지컬 ‘락시터’ 등을 선보인 위성신이 연출을 맡았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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