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창단 50주년 기념작 ‘아름다운 조우’의 연습실에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한국무용의 동작을 익히고 있다. 서울예술단 정혜진 예술감독의 안무작 ‘달’의 연습현장이다.

‘아름다운 조우’는 국립발레단의 창단 50주년 기념작 두 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와 안무가 안성수가 힘을 더한 발레 ‘포이즈’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국악계 거장 황병기의 음악과 국립발레단의 무용수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는 서로 다른 개성과 필모그래피를 지닌 세 명의 안무가 파리오페라발레단 니콜라 폴,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정혜진,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 박일이 참여한다.

올해 ‘50년의 꿈 100년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국립발레단은 앞으로 100년의 감동을 위한 자체 레퍼토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악과 발레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조우’는 9월 27일(목)부터 9월 28일(금)까지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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