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월요일 오후 2시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에서 뮤지컬 ‘완득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뮤지컬 ‘완득이’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시연회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 사진은 어렸을 때 집을 떠난 완득의 어머니가 완득이가 사는 곳에 매번 찾아오면서도 모른척할 것이 두려워 망설이며 노래하는 장면이다. 완득이의 가슴 아픈 사연을 함께할 베트남 엄마 역에는 양소민과 임선애가 더블캐스팅됐다.

뮤지컬 ‘완득이’는 싸움밖에 할 줄 모르던 사춘기 소년 완득이가 차츰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달동네를 배경으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사회적 문제를 그려낸 원작은 소설과 영화로도 큰 호응을 받았다.

뮤지컬 ‘완득이’는 오는 12월, 현재 대학로에 건설 중인 홍익대학교 신축캠퍼스 내 대학로 아트센터 개관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