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튠업 우르르음악여행’이 7월 19일 마포구 신정동에 위치한 CJ아지트에서 피날레 공연 Live! ‘Come Together’를 개최한다. ‘CJ튠업 우르르음악여행단(단장: 김창완, 부단장: 정원영, 이하 음악여행단)’은 CJ튠업에서 선정되어 지원을 받는 신인 뮤지션과 이들을 응원하는 선배뮤지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CJ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2011년 10월, 음악의 혜택을 우리 사회의 이웃들에게 나눠누기 위한 음악 나눔 여행을 시작했다.

이번 ‘Live! 'Come Together’ 공연은 특히 지난 3개월간 CJ튠업음악교실로 만난 서울다솜학교 학생들과 CJ튠업 뮤지션(포헤르츠, 마호가니킹, 바이바이배드맨, 아홉번째, 24아워즈, 해리빅버튼)이 함께 공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서울다솜학교 27명의 다문화학생들은 ‘서울다솜학교-튠업음악교실’에서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3개월간 특별한 음악수업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에게는 1인 1악기 지원과 함께  일렉기타, 어쿠스틱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부문의 튠업수업이 진행됐다.

한국에 온지 2년이 되어가는 어쿠스틱 기타반의 양만니(19세, 중국) 학생은 “중국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서, 처음 ‘튠업음악교실’을 들었을 때는 정말 궁금했어요. 음악교실에 참여하면서, 기타 실력이 마음 먹은 대로 늘지 않아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았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재미있고, 무대에서의 내 모습이 기대 되요. 특히나 어쿠스틱 기타반의 이성수(해리빅버튼)선생님과, 곽민혁(바이바이배드맨)선생님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나중에 꼭 더 배웠으면 좋겠어요”라며 튠업음악교실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 지난 2월에 진행된 제주 튠업음악교실의 애월초등학교 밴드와 CJ튠업밴드캠프에 참여했던 평창고등학교 대일밴드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베이스기타를 담당한 ‘이루리(바이바이배드맨)’는 “처음엔 음악을 배운 적도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아 걱정했다. 그냥 말 하나로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을 텐데,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교실을 진행해보니 처음 걱정보다 몇 배는 더 만족스러운 수업과 공연 준비가 된 것 같다”며 “어느 지역을 가나 음악을 즐기는 모습과 보이지 않게 숨겨 둔 삶의 열정은 공통적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러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을 하고 공연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음악여행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CJ튠업 우르르음악여행’단의 음악 나눔 여행은 이번 Live! 'Come Together'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친다.

이경윤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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