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 전시품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과학콘서트 전국투어’가 2012년 7월 5일부터 7월 30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진행하고 있는 ‘전국과학관 전시물교류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 국․공․사립과학관의 전시활동과 상호교류를 촉진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의 학교 밖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과 함양군(군수 최완식)이 국내 10개 국․공․사립과학관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전시품들을 선보인다.

‘신나는 에너지이야기’, ‘재밌는 자연이야기’, ‘신기한 로봇이야기’의 3개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총 13개 체험전시품과 3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화석, 블랙홀, 뇌파 등 다양한 소재의 전시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한편, 자유자재로 창조적인 모형을 만들 수 있는 ‘4D 프레임’, 다양한 색모래로 예술적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색모래 그림 그리기’, 물 위에서 1인용 전동배와 패달배를 타며 배의 추진원리를 체험하는 ‘배의 동력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주말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묘삼을 활용해 화분에 직접 산양삼을 심어 가져가는 ‘산삼 화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는 지난해 11만 명이 관람한 인기 순회전시이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가, 어른에게는 자녀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는 함양문화예술회관 내 기획전시실 및 로비에서 열리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7월 26일(목)부터 5일간 전시장 앞 함양상림에서 열리는 ‘함양산삼축제’ 행사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와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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