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더위를 잊게 해 줄 풍성한 무대들이 함안에서 공연된다. 6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질 공연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과 ‘최현우의 상상극장’, 가족뮤지컬 ‘꼬마돼지 삼 형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오르는 세 편의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콘텐츠로 여름밤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변하지 않는 명작의 감동!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6월 1일(금)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등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셉 베이커, 지니 리먼 프렌치가 보이스 코치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이들의 참여는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적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8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한다. 수녀원에서 늘 말썽을 일으키는 마리아에게 수녀원장은 가정교사직을 맡긴다. 트라프 가로 파견된 마리아는 엄격한 집안의 분위기에서 교육받고 있는 7명의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마리아의 등장으로 밝아진 집안 분위기에 엄격한 트라프 대령도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현 공연문화산업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의경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뮤지컬 ‘팔만대장경’, ‘두 번째 태양’, ‘부활 더 골든 데이즈’ 등의 김진영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7명의 어린이 배우 외에도 약 26명의 배우가 함께할 예정이다.

환상의 세계로 놀러 오세요!

‘최현우의 상상극장’
6월 9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최현우의 상상극장’은 화려한 일루젼 매직을 펼친다. 상대의 심리를 이용하는 멘탈 매직부터 그랜드 일루전 등 최신 마술 기법과 극적 시나리오를 더한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최현우는 국내 1,000회 이상 마술 공연을 선보인 마술사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는 마술을 보여준다. 이번 콘서트는 ‘왜 미녀는 항상 가로로만 잘리는가’,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지금 바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싶다’ 등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한 첫 교육뮤지컬!
가족뮤지컬 ‘꼬마돼지 삼 형제’
6월 6월(수)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가족뮤지컬 ‘꼬마돼지 삼 형제’는 조셉 제이코스가 쓴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을 전한다.

작품은 꼬마돼지 삼 형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 교육을 전한다. 주인공은 놀기 좋아하는 첫째 뚱이와 먹기 좋아하는 둘째 먹보, 셋째 똑똑하고 성실한 똘똘이다. 어느 날, 마을에 늑대가 마을을 찾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똘똘이의 제안으로 늑대를 피하려 삼 형제는 집을 짓기 시작한다. 뚱이와 먹보는 게으름을 피우다 집을 잃게 되고, 똘똘이는 성실하게 집을 지어 늑대로부터 가족을 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직접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펼쳐진다. 관객과 무대가 주고받는 호흡을 통해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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