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많은 어린이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에듀엔터테인먼트’ 공연은 엄마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쉽고 즐거운 영어 교육을 전하는 영어뮤지컬부터 아이의 생활습관을 고치는 교육 공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2004년 전 세계 50만 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동화는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동요콘서트, 픽처 플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등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영어뮤지컬로 무대에 오르며 ‘에듀엔터테인먼트’로서 사랑받고 있다. 영어뮤지컬 ‘구름빵’에 대한 관객의 반응을 인터파크 후기를 통해 알아봤다.

영어뮤지컬 ‘구름빵’, 관객은 어떻게 봤을까?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원작 동화의 내용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다. ‘구름빵’의 다른 콘텐츠를 만났던 아이들도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작품은 아이와 부모에게 익숙한  ‘Twinkle, Twinkle Little Star’, ‘Bingo’, ‘Sing a Rainbow’ 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12곡의 영어동요가 등장한다.

ID ‘juny26**’ 관객은 “33개월 된 딸과 처음 공연을 보러 갔다. 책과 TV에서 아주 익숙했던 구름빵 캐릭터들이 알고 있는 영어동요를 부를 때는 신나게 따라 하면서 즐거워하는 딸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ID ‘cco**’ 관객은 “아이가 영어를 모르는데 열심히 잘 봐줘서 다행이었다. 동요콘서트 이후 두 번째 ‘구름빵’인데 이제 제법 ‘구름빵’ 노래를 잘 부른다”고 전했다. ID ‘cco**’의 후기는 ‘구름빵’으로 제작된 다양한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ID ‘edene**’ 관객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와 함께 봤다. 어른이 나도 깔깔거리게 만드는 순수의 힘!”이라고 평했다. 이 공연을 여러 차례 반복 관람을 한 관객도 있었다. ID ‘tomozza**’는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어른인 내가 봐도 신나고 유익한 공연이다. 어찌나 구름빵에 빠져드는지 공연도 몇 번이나 봤다”고 전했다.

영어뮤지컬 ‘구름빵’, 영어교육전문가의 참여로 전문성 높여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영어교육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제작됐다. 작품은 교육적인 전문성과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 영어교육전문가의 대본 검수를 거쳤다. 공연 중 등장하는 음악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학습하는 영어동요 중 쉽게 재미있는 곡을 선곡했다. 공연에 사용되는 대사는 원어민이 직접 녹음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발음 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

작품은 주인공 홍비와 홍시가 아빠에게 구름빵을 전달하는 과정을 담는다. 놀이터에서 놀던 홍비와 홍시는 빗방울 남매 또롱과 뚜룽을 만난다. 홍비와 홍시는 또롱에게 구름 조각을 선물 받아 엄마에게 전한다. 엄마는 구름으로 빵을 만들어 홍비와 홍시에게 준다.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된 홍비와 홍시는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에게 구름빵을 전해주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6월 17일까지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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