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가 8월 6일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지난 7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안양공연을 마치고 8월 6일부터 본격적인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이날 열린 프레스콜 현장에서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한 시간가량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명탐정의 대명사라 불리는 ‘셜록홈즈’를 원작으로 국내 최초로 창작되는 뮤지컬이다. ‘셜록홈즈’는 19세기 런던 최고의 가문 앤더슨 가에서 울려 퍼진 두 방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한 여인을 찾는 이야기다. 그녀를 찾기 위해 세 명의 남자가 셜록홈즈에게 의뢰한다. 이 사건이 단순 실종이 아님을 감지한 셜록홈즈가 수사에 착수하자 앤더슨가 주위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뮤지컬 ‘셜록홈즈’를 빛낼 주인공으로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셜록홈즈 역으로는 가수 김원준과 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셜록 홈즈의 파트너 제인 왓슨 역으로 구민진, 방진의가 출연한다.

앤더슨 가의 두 형제의 사랑을 한몸에 받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실종되는 루시 존스 역에는 정명은, 배다해가 캐스팅됐다. 쌍둥이 형제 아담 앤더슨과 에릭 앤더슨의 1인 2역으로는 박인배, 조강현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조남희, 이정한, 유태경, 황찬호, 도례미, 조태일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날 레스트 레이드 역을 맡은 배우 이정한은 하이라이트 장면의 시연이 끝난 후 “드라마가 굉장히 강한 작품이다. 밀도가 높고 풍성한 내용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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