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는 단 한 번뿐인 내 아이의 첫 생일파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요즘의 돌잔치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엄마들의 센스를 반영한다.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는 물론 친지와 주변 지인까지 함께 하는 자리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음식과 돌잡이 용품, 각종 장식까지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파티하우스들이 다양한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분당의 대표 파티하우스 ‘봄 파티’의 관계자를 만나 돌잔치를 준비할 때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 파티의 기본을 생각하고 준비하자

돌잔치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파티다. 돌잔치를 준비하는 엄마는 공간의 크기와 분위기와 음식은 물론이고 돌잔치 장소 주변의 교통과 주차공간이 충분한지 등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손님의 편안함을 고려하는 것은 파티의 기본이다. 분당의 대표적 파티하우스 ‘봄 파티’의 관계자는 “파티의 기본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 파티’에서는 특별한 시간으로 추억될 특별한 장소,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한다. 단정하고 밝은 공간, 맛있는 음식, 편리한 교통과 주차는 기본이며 주인공의 세세한 뒷준비까지 전담 파티 플래너가 도와줄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봄 파티’는 현재 올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 깨끗한 룸은 두 개로 운영 돼 많은 수의 룸을 사용할 때보다 손님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관계자는 “손님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약 한 달 전부터 리스트를 만든다. 개별 손님들의 선택한 사항과 계약 진행 상황을 모두 정리해 파악한다. 당일날 오시면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손님은 불안해하지 않는다. 손님이 오셔서 짐을 내려놓으면 직원들이 알아서 세팅을 한다. 손님은 사진을 찍고 행사 진행에 참여만 하면 된다. 직원 수도 많고 파티장 내외에서 행사를 완벽하게 진행되도록 돕기 때문에 엄마는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테마가 살아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 공간을 선정

요즘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돌잔치 장소는 인테리어가 세련된 곳이다. 사진이나 영상 등 행사의 과정이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 때문에 공간의 분위기는 매우 중요하다. ‘봄 파티’는 봄이면 봄에 맞게 여름이면 여름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와 파티용품을 모두 변경한다. ‘봄 파티’의 관계자는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지, 테마가 잘 살아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다. 봄 파티는 작년 겨울에는 레드와 감색을, 올해 봄에는 크림화이트컬러를 테마로 썼다. 올여름은 그린 콘셉트다. 쪽빛이 나는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색깔이다. 꽃도 그 계절에 맞게 바꾼다. 지금은 장마철이라 환해 보일 수 있는 흰 백합으로 장식했다”고 전했다.

- ‘엄마의 믿음’이 있는 파티하우스

‘봄 파티’에는 ‘believe of mommy’ 즉, ‘엄마의 믿음’이라는 숨은 뜻이 있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시작을 의미하는 사계절의 ‘봄’도 의미한다. 계절 중 ‘봄’ 하면 따뜻함과 상큼함, 자연의 싱그러움과 설레는 첫 순간의 이미지가 떠오르듯 가족의 탄생과 기쁨을 ‘봄’으로 상징화했다. ‘봄 파티’는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따뜻한 파티하우스를 지향한다. ‘봄 파티’의 관계자는 “봄 파티는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다. 광고 없이 운영이 가능한 것은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계속 다른 행사를 통해 이용하시기 때문이다. 서너 번 방문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한 번 오시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신뢰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파티하우스에서 찾아오는 고객을 위한 배려가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봄 파티’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분당 수내역은 분당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주변에 유흥시설보다는 오피스가 많아서 깔끔한 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봄 파티’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 외부 손님들이 쉽게 찾아오실 수 있다. 수서간 도로가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로 전부 연결돼 있고 분당 수서간 도로에서 바로 ‘봄 파티’ 건물이 보인다. 건물 전체에 ‘봄 파티’ 로고가 설치돼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마지막 손님까지 막 조리한 음식을 따뜻하게

‘봄 파티’는 행사에서 무엇보다 서비스를 중시한다. 행사에서 서비스의 핵심은 음식이다. ‘봄 파티’의 주방장은 모두 호텔 쉐프 출신의 경력자다. 봄 파티에서는 떡을 제외한 모든 식사류와 디저트를 직접 요리한다. 관계자는 “보통 외부에서 음식을 들여오기도 하는 것과는 차별성이 뚜렷하다. 행사 직전 30분 전에 음식을 만들어서 내 온다. 웨딩은 비슷한 시간대에 손님들이 모두 식사하시지만, 돌잔치는 2시간에 걸쳐서 식사가 이뤄진다. 한 번에 음식을 모두 만들지 않고 따뜻한 음식으로 계속 세팅한다. 손님들은 마지막에 먹는 분까지 처음 음식 그대로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다”고 말했다.

‘봄 파티’에서는 음식과 분위기를 매주 바꾼다. 그 덕분에 고객들의 신뢰와 평가가 높다. 관계자는 “지난 주 왔던 손님이 다시 와서 ‘우리 때보다 더 좋네요’라고 농담 반 칭찬을 하는 분들이 있다. 음식의 메뉴는 한 주에 2개 정도 바뀌고, 계절별로도 바뀐다. 예를 들어, 겨울에는 따뜻한 불고기 메뉴가 있었다면 여름에는 시원한 메밀국수가 나온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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