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멤버 김태형이 뮤지컬 ‘스페셜레터’의 남자주인공 은희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은 김태형이 지난해 9월 파티뮤지컬 ‘십이야’로 무대 신고식을 치른 후 도전하는 두 번째 뮤지컬이다. 관계자는 “김태형은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재기발랄한 구성과 뮤지컬 넘버, 파워풀한 안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09년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2010년에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공식초청 받았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소극장 한국 창작뮤지컬의 브로드웨이 무대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형이 열연할 은희는 군입대를 앞둔 대학원생으로 후배 순규를 좋아하지만, 군대 때문에 선뜻 고백하지 못하는 소심한 캐릭터다. 어느 날 친구 철재의 부탁으로 여자인 척 김상호 병장과의 펜팔을 시작하면서 결국 순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된다.

이외에도 아역탤런트 출신의 뮤지컬 배우 장덕수,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훈남 의사로 출연해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임종완이 은희 역을 연기한다.

김태형을 비롯한 훈남 배우들이 함께 하는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오는 7월 6일부터 12월 말까지 대학로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국영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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