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 S에서 공연된다.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지금은 멸종된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와 세계 희귀동물들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과거 독도 주변 동해안에서 서식했던 동물인 강치가 뮤지컬 무대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태어나 독도의 숨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동안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그러나 단순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명제만을 전달해 어린이들에게는 쉽지 않았다. 이번 초연될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해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대부분의 주인공 이름을 강치, 에뮤, 넷서, 하이랜드 등 실제 동물 이름으로 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간다. 

관계자는 “이 작품은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은 물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담는다. 가족 관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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