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기 밴드 ‘트래비스’의 프론트맨 프랜힐리가 한국 팬들을 찾는다. ‘트래비스’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4인조 밴드로 오아시스, 뮤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국의 대표 브릿팝 밴드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노랫말로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트래비스’는 지난 200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밴드 트래비스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2009년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가지기도 했다. 당시 올림픽 홀에 모인 5천여 명의 팬들이 날린 종이비행기와 꽃가루에 그들은 진한 감동을 받았다. 솔로음반 발표와 함께 보컬 프랜힐리는 그 때의 감동을 안고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을 찾는다.

‘트래비스’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프랜힐리는 지난 내한 때 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더 가깝고, 친근하고,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으로 팬들에게 다가올 계획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음악을 만든 만큼 그는 더 이상 ‘트래비스’의 리드보컬리스트가 아닌, 프랜힐리라는 솔로 뮤지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는 ‘트래비스’가 지니고 있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여전히 지니고 있어 팬들을 감성의 늪으로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프랜힐리의 내한공연은 오는 3월 18일 홍대 브이홀(V-H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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