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국악 콘서트 ‘자미동화(滋味冬話)’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삼청각에서 진행되며, 국악공연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판소리와 장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심을 모은다.

콘서트 ‘자미동화’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와 더불어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과 영혼’ 등의 OST, 팝송, 최신 가요 등이 국악으로 연주된다. 해설과 함께 연주되는 국악은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끈다.

판소리와 장구 장단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대 명창 박애리, 남상일, 이신희, 이봉근 등이 직접 신명나는 판소리와 장단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런치 콘서트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을 마친 후에는 7가지 고급 한정식 점심이 제공된다. 관객들은 삼청각의 뛰어난 풍광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 ‘자미동화’는 1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1/8, 1/15, 1/22, 1/29일)과 일요일(2/6, 2/13, 2/20, 2/27일)에 8차례 열릴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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