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전문클리닉 365mc의원이 홈페이지(www.365mc.co.kr)를 통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시 가장 큰 자극제는 애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총 설문 참여자 206명 중, 28%(58명)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다이어트 시 가장 큰 애인은 누구인가’란 질문에 남자친구라고 답했다. 친구라고 답한 응답자는 48명(23%)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연예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명(12%)으로 나타났다. 형제, 자매, 부모, 친척 등 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명(7%)에 그쳤다.

이에 대해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다이어트에 대한 적당한 긴장감이나 자극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강박감이나 스트레스는 오히려 식욕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해소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며, “특히 남자친구, 애인으로부터 받는 자극이나 스트레스는 본인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나 자극보다 더 큰 상처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감정 표현이나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하진 원장은 “친구간의 다이어트에 대한 자극은 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한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함께 적절한 다이어트 계획이나 방법을 세워 같이 실천하면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인 딘 칼런(Dean Karlan)과 존 로멀리스(John Romalis) 역시 함께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9개월간 14Kg 감량을 계획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두 사람은 한 사람이 실패하면 상대방에게 벌금을 내도록 약속했다고 전해진다. 365mc 관계자는 “서로 약속에 대한 감시자가 되어서 독려한 것이 성공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365mc 관계자는 “고객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함께 관리를 받는 경우, 복부와 허리 사이즈, 체중 등 모든 면에서 감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꾸준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다이어트에서 서로 비교하고 격려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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