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단이 2010 정기프로그램 ‘Beethoven Cycle 7’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아름답고 로맨틱한 선율의 매력적인 ‘삼중협주곡’과 베토벤 청춘의 사랑이 반영된 ‘교향곡 제2번’을 무대에 올려, 베토벤 삶의 이야기, 음악 스타일, 스케일을 폭넓고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삼중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 첼리스트 김민지, 수원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대진이 환상적 호흡과 연주력으로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는 500석 규모의 중극장 무대에서 이루어져 연주자의 호흡을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다.

‘교향곡 제2번’은 베토벤이 귓병으로 신음하며 정양하던 때에 쓴 그의 젊은 시절 사랑을 반영했다. 당시 베토벤의 비통한 심정과 분노에 찬 마음을 예술을 통해 다시 일어나기 위해 완성한 곡이다. 때문에 관객들에게 삶의 희망과 여유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립교향단의 2010 정기프로그램 ‘Beethoven Cycle 7’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김선욱, 손열음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 벤 킴이 협연한다. 더불어 오는 12월 7일 공연되는 ‘Beethoven Cycle 8’에서는 지휘자 김대진이 함께 피아노 협연으로 ‘교향곡 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Beethoven Cycle 7’는 오는 11월 1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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