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런던에서 결성한 이례로 현재까지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헤비메탈의 지존, 아이언 메이든 (Iron Maiden)이 2011년 3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금까지 1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 8천5백만 장의 앨범 세일즈를 기록하며 헤비메탈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은 2010년 8월 발매한 새 앨범 ‘The Final Frontier’로 캐나다,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일본을 포함한 28개국에서 1위를 휩쓸며 음악에 걸 맞는 괴력을 보여줬다. 특히 메탈음악의 천국인 북유럽에서도 자국 밴드들과 에미넴을 제치고 빌보드 유럽차트 1위를 차지, 값진 새 앨범 신고식을 치렀다.

2011년 2월 11일 모스크바에서 시작되는 ‘The Final Frontier 2011’ 월드 투어는 5개 대륙 13개 나라, 26개 도시에서 두 달 동안 진행된다. 두 번 투어를 위해 아이언 메이든이 새겨진 보잉 757 전용기, 일명 ’Ed force one’을 통해 무대, 조명, 특수 효과를 비롯한 초대형 프로덕션의 최첨단 장비가 공수된다.

첫 한국 공연을 앞두고 창립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인 Steve Harris는 “한국 콘서트를 위해 초청받아 The Final Frontier Tour 서울 공연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공간에서의 연주,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 새로운 조명,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다”며 “특히 Eddie(아이언 메이든의 마스코트)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기대된다. 한국 팬들을 위한 최초의 공연을 위해 우리는 화려한 쇼와 함께 친숙한 음악들은 물론이며 최고의 신곡들을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에 헤비메탈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지표인 밴드 아이언 메이든 첫 내한공연은 완벽한 기승전결을 바탕으로 한 무한 질주 감으로 헤비메탈의 정석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1차 오픈석은 스탠딩 좌석에 한하여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2010년 11월 26일 (금) 낮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문의 : 02-3141-3488)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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