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와 콘서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화요 비빔밥 콘서트’가 오는 11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공연된다. 이 콘서트는 명동, 충무로, 종로 일대의 인접지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9,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와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화요 비빔밥 콘서트’는 기존 콘서트의 형식을 탈피, 라이어 밴드의 라이브 콘서트와 함께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음악회는 공연이 시작되면 관람객들의 이동과 출입이 제한되었지만, 이번 콘서트는 자유롭게 공연장과 로비를 오가며 자유로운 분위기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기존의 공연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도 충무로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전망을 즐기며 차 한 잔의 로맨틱한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라이어 밴드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과 자신들만의 독특한 표현들로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밴드이다. 이번 공연에는 쿠스틱 기타와 보컬 이동은의 슬프도록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 ‘더 사랑한다’, 세상살이에서 좌절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우게 하고 승리의 희망을 노래하는 ‘노브레이크’ 등 그들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이용한 획기적인 형식의 콘서트로 문화생활을 누릴 시간이 부족한 바쁜 직장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직장 생활 속의 활력소가 되어 직원들의 결속력과 애사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보아트홀 ‘화요 비빔밥 콘서트’는 매주 화요일 12시부터 시작되며, 전석 예약제로 진행된다. (문의 : 02-2274-2121)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