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 소극장 창작뮤지컬 ‘화랑’의 기념적인 1주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화랑’은 천년 역사의 도시 신라를 배경으로 ‘서라벌 슈퍼스타’를 꿈꾸는 다섯 명의 멋진 청년들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패기 넘치는 청춘뮤지컬인 ‘화랑’은 지난해 10월 스타시티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화랑마니아’층을 만들어내며 꾸준히 공연돼왔다.

특히 이 작품에는 대부분의 출연진이 신인들로 뉴페이스가 필요한 대학로에 ‘배우 발굴’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돌뮤지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활약 중인 젊고 실력 있는 신인배우들은 점차 성장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데뷔한지 2개월 된 신인배우의 팬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이찬후, 김태영, 김태민, 강민범, 안효빈이 출연하고, 프로듀서 최무열, 연출가 성천모, 작곡가 차경찬이 만들었다.

한편 뮤지컬 ‘화랑’의 출연자와 스텝은 지난 9월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된 ‘SBS희망TV나눔’ 행사에 참가했다. 배우들은 함께 기차에 탄 참가자들에게 축제 주제가인 ‘빈곤송’을 불러주며 지구촌 어린이 돕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관계자는 “모처럼 만에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였다”며 “‘SBS 희망TV 나눔’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는 생각에 들뜨기만 했었는데 같이 ‘빈곤송’을 부르다 보니 축제의 좋은 취지에 화랑팀이 참가한 것이 오히려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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