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임창정, 김원준, 송용진이 한 작품 안에 뭉쳤다.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네 배우는 뮤지컬 ‘라디오스타’에서 각각 매니저와 한물 간 록스타 최곤을 연기한다. 특히 정준하와 임창정은 전직 매니저 출신으로 작품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초연 당시 창작뮤지컬의 한계를 여실히 떠안고 출발했던 이 작품은 꾸준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무비컬’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동명의 원작 영화에서 최곤이 부른 ‘비와 당신’을 비롯해 18곡의 창작곡이 수록된 넘버는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상과 작사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그 말을 증명했다. 2010 하반기 새로운 무대와 드라마, 그리고 주인공들로 돌아온 뮤지컬 ‘라디오스타’에 거는 관객들의 기대는 어떨까. 무한도전의 정준하, 팔방미인 임창정, 90년대 최고 하이틴스타 김원준, 똑똑한 뮤지컬 배우 송용진까지 그들이 보여줄 무대는 사실 무한대다.

▶ 가수나 연예인을 좋아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뮤지컬로 그 생동감을 더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인터파크 아이디 sadday**)

▶ 라디오란 본디 소리의 울림만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선 어떤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감동과 눈물, 웃음을 지어줄 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인터파크 아이디 luckylem**..)

▶ 영화를 감명 깊게 봤고 또 뮤지컬로 제작된 이후에 다시 보게 되었던 라디오스타.. 제가 십 대 때부터 좋아해온 원준오빠의 멋진 공연.. 다시 공연하기를 기다려왔는데 재공연 소식, 정말 반갑습니다~(인터파크 아이디 forlov**)

▶ 저번에 못 봐서 아쉬워 하고 있는데...세상에!! 송용진님이네요~!! 올슉업이랑 치어걸을 찾아서 두 무대를 보고 정말 멋진 배우님이라 생각했는데...역시 계속 무대를 빛내주시는군요~기대됩니다. (인터파크 아이디 jysw4**)

▶ 처음 어머니와 단 둘이 본 영화가 라디오 스타였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어머니와 극장이 나오면서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가 통할 수 있어 행복했던 영화였는데. 그 영화를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니!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또 다른 좋은 기억을 갖을 수 있게 하는 뮤지컬이 될 꺼라 확신합니다. (인터파크 아이디 zake**)

▶ 영화에서 가장 감동 받은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 장면 비가 내리는 라디오국 앞에서 최곤에게 살며시 우산으로 비를 가려주던 박민수의 모습! 제가 영화를 보며 받았던 그 감동을 뮤지컬을 통해 한 번 더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인터파크 아이디 gpwls49**)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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