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체 스튜디오’는 건물 한 채를 모두 베이비 스튜디오 건물로 만들어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총 10층 건물, 7가지 테마의 100개의 세트를 구비해 다양한 콘셉트 사진은 물론, 고객이 쉴 수 있는 휴게실 공간, 커피숍도 전문화 시켰다.

옥상정원은 여러 콘셉트들 중에서도 ‘피아체 스튜디오’를 찾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지붕이 덮힌 ‘피아체 스튜디오’ 옥상정원에서는 1년 내내 야외 촬영을 할 수 있다. 옥상정원은 지중해를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무너진 성벽을 표현한 돌과 색깔을 입힌 창문은 지중해 연안의 프로방스 느낌을 낸다. 한 가운데 고목나무는 시골에서 직접 옮겨왔다.  

7층부터 지하 1층까지 각 층은 사진 촬영을 위한 콘셉트 세트가 마련돼있다.  7층의 콘셉트는 빈티지다. 통유리로 돼있어 자연광을 이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구비된 소품들 역시 오랜기간 사용하던 것으로 한 층 자연스런 느낌을 더해준다. 사물함은 실제로 외국 학교에서 쓰던 것이고, 아기 침대 역시 유럽에서 사용되던 것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한 팝아트 콘셉트의 스튜디오가 6층에 펼쳐져있다. 팝아트의 대표작가 앤디워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색채는 아기들의 사진 촬영에 응용하기에 적합하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5층은 로데오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 지중해변의 작은 도시를 콘셉트로 했다. 길거리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묘사돼 있다. 꽃가게, 채소가게, 빵가게 등을 표현한 세트들은 아기자기하다. 벽지의 색이 아기들과 잘 어울린다. 아기들 뿐 아니라 주니어들이 찍기에도 손색이 없다.  

4층은 제한된 공간이다. 외부인들은 철저히 출입을 통제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을 촬영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온도,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만삭 사진촬영 후, 갓 태어난 아기들을 찍는다.  

3층 클래식 스튜디오는 입구부터 웅장하다. 만삭 사진, 가족 사진을 주로 촬영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아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다른 층의 스튜디오 보다 천장을 높게 만들어 시원한 느낌이 든다. 화려한 남유럽풍의 클래식이 아닌 북유럽풍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정갈하고 깔끔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지하 1층은 시원한 느낌이 든다. 들어가자마자, 빈 듯 꽉 차 보이는 화보 촬영 세트와 마주한다. 조명 기구와 사진 설비는 최대로 갖춰 놓았다. 스타들의 만삭 화보와 같은 패셔너블한 만삭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이다. 

글_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사진_ 뉴스테이지 전성진,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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