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개의 극장이 밀집한 대학로가 극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2010 대학로소극장축제 D.FESTA는 ‘대학로가 극장이다’라는 테마로 일일 유동인구 20만이 넘는 대학로에 예술인과 시민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며, 총 28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100여 개의 공연팀이 참여해 500여 회의 다양한 공연문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웃도어’, ‘인 씨어터’, ‘초청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아웃도어’는 ‘대학로는 예술과 생활이 만나는 대중공간이다’를 기본 콘셉트로 했다. 거리마임, 비눗방울, 저글링, 퍼포먼스 등의 프로젝트공연과 ‘이름 없는 공연’, ‘Good Street’, ‘D-Space Story’의 다양한 거리표현축제를 선보인다. 또한 ‘프린지’를 통해 국적, 장르, 나이, 전문성을 불문하고 공모를 받아 광범위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8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워크숍은 대학로 입구에 D.FESTA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기본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된다. 특히 예술과 생활의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의 ‘신발’을 사용해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나타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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