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전문교육기관 컬쳐리더인스티튜트(원장 천호선)가 주관하고 예술의전당이 후원하는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Arts Ambassador Academy) 시즌2’가 문을 연다.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는 문화외교력을 겸비한 민간 문화예술대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통한다”며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외교관이자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민간문화예술 대사로 재탄생 된다”고 전했다.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 시즌2’는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의 모집기간을 갖는다. 강의는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다(문의:문화은행(주) 컬쳐리더인스티튜트 담당자/ 02-3273-2289/ CLI@culture-bank.org). 

‘기운생동’의 힘, 문화예술작품을 넘어 문화예술도시로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는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대가들을 선임 아츠 앰배서더로 초청, 문화외교의 실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교육과정의 백미인 ‘기운생동 프로그램’에서는 화제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기획자와 함께 작품을 재해석,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문화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즌2에서는 ‘문화도시 투어’를 새롭게 진행하며 ‘기운생동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다.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 도시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지역 문화에 숨을 불어넣는 과정을 통해 문화도시의 걸작을 탄생시키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시즌2 동인들은 우리 소리를 중심에 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전주를 방문한다. 세계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하고 있는 글로벌 문화축제에 참여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문화도시정책을 펼치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대담을 나누게 된다. 또한 독일인 최초 한국학 학자 베르너 삿세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 홍신자 부부가 전주로 특별 초빙돼 국경을 뛰어넘는 문화예술의 힘에 대해 전한다.

‘아트 인 앰버시’에서 실현되는 문화예술 대사들의 소프트파워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의 피날레 프로그램인 ‘아트 인 앰버시’는 민간 문화예술 대사들이 손수 구현한 문화예술 작품으로 세계인에게 공명과 공감을 전하는 글로벌 문화외교 축제다. 지난 7월 10일 열린 시즌1의 ‘아트 인 앰버시’에서는 패션쇼, 클래식과 그룹사운드공연, 뉴스레터 제작발표, 창작 공예품 및 문화예술 대사 사진 전시 등을 선보였다. 이어 ‘아트 인 앰버시’의 뜻에 공감한 다국적 외국인과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국악과 클래식 공연, 그래피티 작품 전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다국적 외국인과 미디어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의 문을 연 ‘아트 인 앰버시’는 문화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었다.

기업가, 공직자, 교육자, 언론인,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 시즌1’ 동인들은 현재 각 분야에서 문화예술 대사로의 사명을 실현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모임을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아츠 앰배서더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 시즌2’에서는 시즌1 동인들이 선임 아츠 앰배서더이자 멘토로 동참해 도움을 주고 민간 문화예술 대사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즌1에 진행되었던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대가들의 현장 강의를 모은 동영상 강좌는 컬쳐리더인스티튜트 홈페이지(www.cultureleaderinstitute.org )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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