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미디어 예술축제 ‘제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NeMaF 2010)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NeMaF 2010’은 지난 2000년 ‘인디비디오페스티벌’로 시작돼 국내외의 대안적인 영상 움직임을 소개하고 신진작가를 발굴해온 컨셉슈얼한 미디어아트 축제다. 이 페스티벌에는 댄스필름, 영상시, 포스트 다큐멘터리 등 탈장르 영화들과 첨단 미디어아트작품이 소개된다.

본 행사에서는 시실리아 컨딧, 젬 코헨 등의 최근작이 경쟁섹션인 ‘본선구애전’에서 상영된다. 또한 미국 실험영화의 대가 켄 제이콥스, 세계 각지 영화제에 회고전으로 초청된 바 있는 린 삭스 등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 외 한국의 신진 작가들의 공모를 받아 진행되는 ‘본선구애전’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한국의 탈 장르 영화, 여성, 소수자 등 비주류 문화를 다룬 영화가 총 10개 섹션으로 묶여 상영된다. 

‘열애(10ve)’라는 슬로건 아래 10일간 진행될 ‘NeMaf 2010’은 다양한 영상, 전시, 공연 컨텐츠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4까지 홍대 주변 극장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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