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예술축제인 ‘춘천아트페스티벌’이 8월 4일부터 7일까지 춘천시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쪽빛에서 나온 춘천-춘천어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워크숍이 준비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각자의 재능과 재원을 조금씩 보태는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이에 아티스트는 작품을 선보이되 출연료를 받지 않고, 스태프는 자신들의 기술과 경험, 장비를 기부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9회 동안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한 정교한 안무와 논리적인 움직임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성수픽업그룹과, 기타 인생 40년, 영혼을 울리는 김광석의 무대가 준비됐다. 더불어 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이윤석은 ‘덧배기춤’을 공연, 춘천의 밤을 우리가락의 여흥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아티스틀의 작품들도 계획돼 있다. 이경옥무용단의 이색적인 창작춤 ‘안데르센 그 몇 가지에 대한 대화’와 발레리노 김용걸의 안무작품이 이번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안무가 장은정의 ‘RED-dream’과 작곡가 신동일이 결성한 실내 악단 ‘타랑퀄텟’, 포크송라이터 최고은 역시 춘천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