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일상을 다룬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가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는 ‘지하철 1호선’의 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원작 ‘벨라, 보스, 불리’를 학전 김민기 대표가 한국 현실에 맞게 번안, 연출했다.

지난해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 초연을 본 관객은 ‘아이들 속이 후련해진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끌어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됐다.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는 초등학교 3학년이 주인공으로 등장,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학교폭력이라는 주제에 접근해 학교폭력을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보여준다. 극은 학교폭력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어른의 잣대가 아닌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관심이 얼마나 절실한지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무적의 삼총사’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매년 지방문예회관 순회공연을 해오던 학전은 올해 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경기도 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내 시설에서 공연 열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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