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표절의 왕’이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가진다. 이 뮤지컬은 1990년대를 풍미한 대중음악 작곡가 조난파의 이야기로 표절의 왕이라 불리는 그가 단 한번 진심을 담은 노래를 쓰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 ‘표절의 왕’은 인기 작곡가 조난파를 통해 단순한 음악의 표절만이 아닌 나를 잃고 누군가의 삶을 따라가는 모든 사람들의 ‘표절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뜻하지 않게 ‘표절 인생’을 사는 이들을 격려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는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에 빛나는 이 작품은 욕심부리지마 컴퍼니의 작품이다. 뮤지컬 ‘표절의 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 음악극창작과에 재학중인 대본 전공 최은이와 작곡 전공 황미래가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표절의 왕’은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동성로 하모니아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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