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가곡을 생생히 들을 수 있게 됐다.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슈만 실내악 시리즈’ 때문. 고양아람누리는 총 2회에 걸쳐 천재 음악가 부부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먼저 6월 26일 공연되는 ‘슈만 클라라의 연가(戀歌)’는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곡들로 구성했다. 클라라의 향한 슈만의 애정이 잘 묻어나는 ‘헌정’을 비롯해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케르너 시에 의한 12개의 가곡’ 등 슈만의 감성을 잘 담아낸 가곡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만 클라라의 연가(戀歌)’는 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장현주와 해외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 테너 김세일의 음성으로 만날 예정이다.

‘슈만 실내악 시리즈’의 또 다른 공연 ‘슈만과 클라라:실내악’은 11월 6일 열릴 계획이다. ‘슈만과 클라라:실내악’은 첼리스트 양성원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을 주축으로 절절한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만과 클라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슈만 실내악 시리즈’는 오는 6월 26일과 11월 6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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