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추적’(Sleuth)에 5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KBS 21기 공채 탤런트 출신 이승주가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연극 ‘추적’은 1970년 브로드웨이 초연을 거쳐 1972년 마이클케인,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의 영화 ‘발자국’으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다. 국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다시 한 번 마이클 케인과 꽃미남 스타 주드 로가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지면서부터다. 이종오 연출의 손을 거치면서 ‘2010 추적’이 재탄생했다.

이 작품에서 마일로를 연기하고 있는 이승주는 더블 캐스팅된 박정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젊고 매력적인 마일로”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선배인 양재성과 전노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승주는 “2인극인 만큼 상대 배우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상당한 편인데 무대에 같이 서는 양재성, 전노민 선배님의 단단하고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 며 “무대에 서지 않는 날에는 같은 배역을 연기중인 박정환의 공연을 되도록 모두 챙겨 보고 모니터링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양재성, 전노민, 박정환, 이승주의 연기 호흡으로 매회 다른 느낌으로 공연되는 연극 ‘추적’은 오는 6월 20일 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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