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메시앙의 ‘잊혀진 제물’과 드뷔시의 ‘바다’ 등 섬세하고 색채감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명훈은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정상의 교향악단을 지휘해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를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도 지휘했다. 현재는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이날 연주회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로부터 작곡 위촉을 받고 있는 세계적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 ‘쉥 협주곡’을 직접 접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에서 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이유라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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