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예방하려면 체중 유지를 위한 운동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이 체중감소 1년 동안 내장지방의 재증가를 예방하고 체중 증가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위해 97명의 비만인 미국여성들을 유산소 운동, 저항성 운동, 운동을 하지 않는 군, 이렇게 3군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이들은 하루 800칼로리 식사요법을 병행했다. 이 후 그들은 평균 12.3 ± 2.5 kg의 체중이 감소됨을 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체중 감소 직후와 1년 후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측정했다. 다리, 팔, 몸통 등 국소 지방 또한 평가했다. 1년 후 지방 양을 검사해보니 유산소운동이나 저항성운동을 잘 수행한 그룹은 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증가가 적었다. 게다가 2가지 운동을 잘 수행한 그룹은 내장지방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잘 유지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로써 주당 80분 정도의 유산소, 저항성 운동은 식사요법으로 유도된 체중감량을 유지하고 몸에 해로운 내장지방의 재증가를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밝혀진 셈이다.
이에 대해 365mc 비만클리닉 채규희원장은 “이 연구는 체질량지수 25 이내로 체중감소 시킨 후, 그로부터 1년 후 체중과 내장지방의 변화를 관찰한 것이다. 비만 여성은 주당 80분 정도의 운동만으로 감소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내장지방의 증가를 예방하는데 도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을 감소한 비만 여성은 체중이 다소 재증가되도 내장지방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률은 여전히 이전보다 낮아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채규희 원장은 “이외에도 운동은 체중 유지 뿐 아니라, 체중 감소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체중을 줄이면 근육의 감소도 함께 나타나는데 이때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의 소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근육 소실로 인한 기초대사량의 감소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운동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기보다 장기간의 효과적인 체중 조절과 체중 유지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_365mc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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