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초연 당시 문화계 히트 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가 다섯 번의 시즌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프로듀서 송승환, 성재준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의 검증 받은 실력에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등을 기획한 피엠씨 프러덕션 최고의 제작진이 힘을 보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순수하고 엉뚱한 노처녀 작가 ‘이민아’와 그녀가 사랑에 빠지는 얼짱 로맨티스트 연극 연출가 ‘장재혁’과의 사랑이야기다. 어찌 보면 식상해 보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민아의 상상 속 인물인 ‘주인공’, ‘조연’, ‘언더’, ‘여우’라는 네 명의 톡톡 튀는 캐릭터를 더해 코믹한 긴장감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 간다.

이번 공연에서 남자 주인공 장재혁 역에는 달콤한 목소리의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과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 김산호, 그리고 손승현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또한 주인공 이민아 역에는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초연의 주역 한애리와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샛별 조영주가 맡았다.

더불어 소극장 무대에서 전례 없는 흥행 행진을 기록한 저력의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데이트용 대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혼자라서 외로운 싱글에게도, 깨소금이 뚝뚝 떨어지는 연인들에게도, 이제 막 작업에 들어간 용감한 그와 그녀들에게도, 최고의 달콤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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