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뮤지컬에서는 정점이 되어야만 노래가 나오지만 뮤지컬 ‘웨잇포유’는 노래가 중심이 되어 감미롭고 경쾌한 음악으로 꾸며진다. 또한 기존 공연보다 한 층 더 진하고 인상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아주 간단하다. 배우들이 직접 키보드를 두드리고 기타를 치는 라이브 콘서트 분위기에 심취하다보면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 또한 내가 있는 이곳이 뮤지컬 공연장인지, 라이브 콘서트 장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이 그냥 즐기면 된다는 것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빌리 역에는 뮤지컬 ‘로미오와줄리엣’, ‘햄릿’, ‘헤드윅’의 주역, 배우 김수용과 뮤지컬 ‘그리스’, ‘위대한 캣츠비 시즌 2,3’에서 활약한 신예뮤지컬스타 배우 김경수가 캐스팅 됐다. 또한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샛별, 배우 유하나와 2005년 SBS 슈퍼모델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스키 보이스 배우 김수진이 여주인공 루아 역을 연기한다.

공연관계자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진심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고 싶은 자들에게, 자유를 향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는 것이다. 또한 뮤지컬 ‘웨잇포유’의 4명의 밴드 연주는 더욱 향상된 멤버들로 구성되어 몸에 맞춘 듯 연기자와 음악인 모두의 열정이 더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