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등을 수상한 뮤지컬 ‘대장금’이 오는 5월1일부터 경희궁 숭정전에서 시즌 3로 찾아온다.
 
고궁 뮤지컬 ‘대장금-시즌3’은 한류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대장금’을 모티브로 한 고궁뮤지컬로 경희궁에서의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순수창작뮤지컬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이 가지고 있던 극성에 사료적 대장금에서 발췌한 역사적 사실을 더해 음악적인 요인을 강화시켰다. 또한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한국의 역사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켜 역사는 현대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작품은 장금이의 일대기에 중점을 두어 ‘장덕(장금이의 의녀스승)’이란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킨다. 이를 통해 여인의 몸으로 종종의 시료하는 의녀 대장금이 되기까지 고뇌를 묘사하고 자신의 업을 풀어내며 역경을 극복하는 여인상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장금과 민정호의 러브라인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2010 고궁 뮤지컬 ‘대장금-시즌3’에는 실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가수 겸 탤런트 다나가 가수 리사와 함께 서장금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영원한 ‘명성황후’ 이태원이 한상궁으로, 민정호 역에는 맨해튼 음대 출신의 실력파 박상진이 맡았다. ‘바람의 나라’에서 주목받은 홍경수가 중종 역으로 캐스팅 됐고 조광조 역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바람의 나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태훈이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겸 연출가 임철형이 오겸호 역으로 열연한다.

고궁의 봄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으로 깊은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 고궁뮤지컬 ‘대장금-시즌3’는 오는 5월 가정의 달, 가벼운 마음으로 온 가족이 나들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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