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랙데이란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가 자장면을 먹는 날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간 기념일이다.

이번 블랙데이 행사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 한하여 1만원에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극단 PEAK는 지난 1일 만우절을 기념해 동일하게 진행된 이벤트에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콘서트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의 공연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그들의 취향에 맞게 이벤트를 기획했다. 로즈데이엔 장미, 실버데이엔 쥬얼리 등 요즘 젊은 층이 기념일 챙기는 걸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드레스코드도 주어진다. 록밴드의 성향에 맞는 블랙이다. 이 작품은 사회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득한 록밴드 ‘비온뒤비’의 리더 후니가 긍정적인 성격의 신입멤버 지아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밴드 내의 변화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피크가족데이’라는 이름의 팬미팅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극단 측의 제안이 아닌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됐다는 점이다. 오는 4월 18일에도 제3회 ‘피크가족데이’가 개최될 예정이다.

콘서트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오는 4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02-518-6687)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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