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여자가 되어버린, 그래서 남편이나 딸에게조차 말 못했던 고민들로 밤을 지새웠다면 뮤지컬 ‘메노포즈’의 무대를 찾아가보라. 신나는 음악으로 꾸며진 등장인물들의 절대 공감 사연들은 커튼콜까지 그 열기를 더해 한바탕 흥겨운 댄스타임을 선사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매주 수요일마다 ‘댄싱퀸 이벤트’를 준비, 마지막 댄스타임에서 가장 적극적인 댄스를 선보인 관객을 선발해 풀무원건강생활의 갱년기 여성건강식품 로젠빈수(25만원상당)과 씨크릿우먼(수제가발)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배우들과 관객들이 어우러진 댄스타임에는 무대 위로 올라온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춤추고 인사하며 공연관람의 여흥을 더한다. 객석에 자리한 관객들도 ‘Y.M.C.A’의 뮤지컬 넘버에 맞춰 박수를 치고 즐거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에너지를 공유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 여성들의 폐경에 얽힌 속사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익숙한 올드팝으로 구성된 노래와 배우들의 재기어린 입담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가슴 시원한 무대를 선사한다.

중년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 뮤지컬 ‘메노포즈’는 4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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