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대명사 ‘뮤직 인 마이 하트’가 1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4월 30일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남자 주인공 장재혁 역에는 달콤한 목소리의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맏형 인호진과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 김산호, 그리고 배우 손승현이 트리플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호진은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하며, 김산호는 뮤지컬 ‘바람의 나라’, ‘그리스’, ‘쓰릴미’ 등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지난 2005년 초연돼며 대학로에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붐을 일으켰고 같은 해 객석 점유율 120%를 기록하며 2005년 문화계 히트 상품(매일경제 선정)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2007년에는 ‘신화’의 앤디가 장재혁 역으로 출연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을 대학로 공연장에 불러들이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여주인공 이민아 역에는 초연부터 활약했던 뮤지컬 배우 한애리가 다시 합류하게 됐고, 신예 뮤지컬 배우 조영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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